▲ 고대면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수강생들이 붓글씨 연습을 하고 있다.
▲ 고대면 주민자치센터 서예교실 수강생들이 붓글씨 연습을 하고 있다.

고대면(면장 김원호) 3층에 마련된 주민자치센터실 문을 여니 묵향이 가장 먼저 맞이한다.

칠판 하나에 공간을 촘촘히 메운 책상들 마다 수강생들이 선긋기에 열중을 하고 있었다. 사진을 찍으며 이래저래 궁금한 것들을 묻는 것이 실례가 될 만큼 집중력도 높았다. 전홍규 강사의 지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대면 자치센터 서예교실은 지난달 27일 개강한지 한 달을 맞이했다. 선긋기부터 원그리기 등 아직은 삐뚤빼뚤 서툴지만 학창시절 다 쏟지 못한 열정을 서예에 쏟아내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올해 6월 발족한 고대면 자치센터는 여러 준비과정을 거쳐 서예를 비롯해 다양한 강의가 매주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고대면자치위원회 김풍곤(슬항리) 위원장은 “고대면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적기도 하고 평생교육을 마련하기 위해 자치센터가 개설돼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에 있다”며 “우리나라 전통 예절을 배운다는 이야기에 강습을 원하는 회원들이 많아 이렇게 반을 개설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서산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매주 화요일 고대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전홍규 강사는 서예는 물론 한시 강습 등 다양한 것들을 가르쳐 주기위해 2시간 진행되는 수업 시간을 쪼갰다. 1시간은 학생들에게 서예의 기본을, 나머지 시간에는 한시와 기본 예절, 절기 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고대면 자치센터 수강을 원하는 주민들은 고대면사무소 총무과를 통해 접수 및 수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