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예산군청 앞에서 면천주물단지조성 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이태호)를 비롯한 면천, 고덕주민 400여명이 주물공단 입주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이태호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피켓을 들고 “청정주거지역에 주물단지가 왠말이냐”며 “상몽리 주물단지 입주를 결사반대”한다는 시위를 벌였다.
박연규 사무국장은 “주물공단 입주를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군과 충남도는 주민들을 기만하고 오염물질 덩어리인 주물공장을 주민들의 주거지역 바로 옆에 지으려하고 있다”며 “입주를 끝까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태호 위원장은 “주물공장이 들어서면 분진 등으로 인한 폐해가 곧 주민 생존권 문제로 연결된다”며 “여러차례 집회를 갖고 주물공장 허가 승인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주민의 뜻을 전달했지만 또다시 주민설명회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는 4일 2차 주민설명회가 열릴 예정인 예산군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설명회 저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 23일 충남도와 예산군은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과 예산군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도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조성되는 예산신소재산업단지에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이 총 42만2547㎡를 매입해 2014년까지 2025억원을 투자, 금속주조 공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