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글보글 구수한 약재 향기와 함께 펄펄 끓는 육수에 토종닭과 전복, 키조개, 산낙지 등을 함께 넣어 먹는 해신탕. 재료가 재료인 만큼 웰빙시대에 발맞춰 건강식으로서 각광 받고 있는 음식 중 하나다.
독도 가마솥 해신탕을 운영 중인 허융회씨는 매실나무와 옻나무를 기르는 농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직접 사육한 토종닭을 해신탕의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횟집들이 대다수인 삽교천 내에서 해신탕을 선보이고 있어 주말이면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인근 지역인 아산, 평택 등에서 찾아온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대다수 손님들이 해신탕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복에서부터 키조개, 산낙지 등의 해산물과 함께 궁합을 맞춰 요리를 하고 있어 드셔보신 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손님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도 가마솥 해신탕에서 자랑하는 해신탕이 특별한데는 이유가 있다. 직접 재배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도 한 예지만 가마솥에서 8시간씩 우려내는 육수가 바로 그 이유다. 밑반찬에서부터 모든 음식을 담당하며 허융회씨와 동업을 하고 있는 박명순씨 만의 비법으로 만들어지는 육수는 참옻과 구지뽕나무의 줄기와 뿌리 등 12가지 약재를 우려내 해신탕의 보양식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내고 있다. 연한 갈색을 띠고 있는 육수는 건강식으로서도 일품이지만 술안주로서도 입안을 달래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각양각색의 약재들이 우러난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구수한 맛과 향이 닭고기의 느끼함을 중화시켜줘 담백한 맛의 해신탕을 맛볼 수 있도록 궁합을 맞추고 있다.
박씨는 “육수를 만들기까지 여러과정을 거쳐 봤지만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우려낸 맛을 따라가지는 못했다”며 “가마솥에 끓여내는 육수의 맛이 독도 가마솥 해신탕 육수의 맛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신탕의 육수에 이어 입맛을 돋우는 것은 전복과 키조개다. 먹음직스러운 전복과 키조개가 속살을 드러내놓고 첫 시식을 기다린다.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친 전복과 키조개를 시식한 후에는 산낙지를 넣어 쫄깃한 맛을 더한다.
토종닭도 빼놓을 수 없다. 포동포동한 닭다리와 기름기 적은 가슴살이 해물들과 어우러져 맛을 더한다. 독도 가마솥 해신탕의 토종닭은 허씨가 직접 농장에서 사육한 토종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기가 적고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밑반찬은 더덕샐러드와 철에 맞는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식사를 마친 후에 남아있는 육수에 찹쌀을 넣어 만든 죽의 맛도 일품이다. 허씨는 “직접 생산되는 음식재료들과 당진에서 생산되는 재료들만을 사용해 타지에서 들여온 재료보다 신선한 맛이 일품”이라며 “화학조미료도 사용하지 않고 매실엑기스와 연 등으로 맛을 내x 뒷맛이 깔끔하다”고 말했다.
독도 가마솥 해신탕에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육수는 당일 장사를 위해 아침부터 가마솥에서 끓여두고 있지만 토종닭을 조리하는데 1시간 가량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위치:신평면 운정리 삽교천 내 함상공원 정문 맞은편 싱싱타운
■연락처:363-3304
■가격:해신탕(4인 기준 10만원, 2인 기준 6만원), 뽕나무토종닭·참옻토종닭·참옻닭·연근찜닭(4만5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