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재)당진장학회 운영 전반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178회 당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2010년 당진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군의회 인효식 의원이 요구한 ‘감사원 감사 및 충남도 감사결과’에 따르면 감사원은 민선4기 당진장학회에 대해 군 예산으로 운영해야할 교육경비를 당진장학회 기금으로 부당하게 지출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탁금은 기본재산으로 편입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보통재산으로 관리하면서 교육청의 승인없이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당진장학회가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장학사업이 아닌 교육사업인 고교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고교학력신장프로그램 운영 중 강사수당에 대한 원천징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안효권 의원은 2010년 당진군 행정사무감사에서 “당진장학회의 말도 안 되는 기금 운영과 방만한 운영으로 기금이 바닥났지만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해당 실과의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한 “당진장학회의 그동안 운영방식은 명백히 퍼주기 생색내기 사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집행해서는 안 되는 내역에 부당하게 (기금을)집행해 자본금이 거의 잠식된 상태로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효권 의원은 또 “당진장학회가 공익재단인 만큼 특정인과 특정 목적을 위해 방만한 운영으로 기금이 바닥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당진군청 주민지원교육과 송창석 과장은 “(당진장학회에 대해)감사원의 집중적인 감사를 받았다”며 “당진장학회 이사회에서 본연의 목적 이외에는 기금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의 했다”고 말했다.
또한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조직의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다”며 “이사장은 군수가 사무국장은 해당 실과장이 맡고 있지만 사무국장은 권한이 없어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야만 했다”고 해명했다.
송창석 과장은 또 “정관을 개정해 민간조직으로 개선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민간체제 운영 된다면 목적이외의 사업은 근절되고 기금 잠식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