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이 지난달 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은 도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 당진군은 협약식에 이어 오는 31일 ‘당진 불의 축제’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당진군이 지난 9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과 이철환 당진군수 등이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군단위로는 첫 번째이다.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은 협약식에서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여성을 지역발전의 수혜자로만 인식하고 지역발전 과정에서 여성의 경험과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가 없도록, 성 평등적 관점에서 지역정책 전반을 추진해 남녀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환 당진군수도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계기로 당진을 품격있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당진군은 내년부터 여성에게 열린 친화도시 당진프로젝트 등을 여성친화시범구역으로 중점 조성하고 군 자치법규와 제도를 성 인지적 관점에서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여성 친화적 생활·문화·근로·교육환경을 구축해 ‘여성의 도시권(right to the city)’을 확보하고 주민으로서의 소속감과 만족감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여성가족부도 추진사항을 검토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당진군은 오는 13일(월) 당진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 여성친화도시 지정 경과보고와 현판식을 갖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난해 익산시, 여수시에 이에 올해 서울 강남구, 수원시, 시흥시, 강릉시, 청주시, 대구 중구, 달서구가 지정됐고 김해시와 양산시는 지난달 17일 후보 도시로 지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