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진지역사회연구소가 지난 7일 맞벌이 부부의 자녀교육을 위한 지역사회 정책방향에 관한 포럼을 진행했다.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맞벌이 부부의 자녀교육에 대해 지역사회가 어떤 정책을 수립해 접근해야하는가에 관한 이번 포럼은 행정, 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한서대학교 아동청소년복지학과 방은령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방은령 교수는 “가족발달주기에 다른 가족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공보육이 강화돼야 한다”며 “수혜대상자들의 자녀양육 지원정책에 대한 체감효과가 낮은 것도 행정에서 신경써야 할 점이라고 생각되며 직장 보육 문화 확산을 통한 인적자원도 개발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한정란 한서대 노인복지학과 교수와 당진군건강가정지원센터 손희란 센터장, 이한복 면천중 교사, 이선재 당진군청 사회복지과 여성가족팀장이 참석했다.
“공교육 강화, 보편적 서비스 보완 필요”
남성 육아 지원 활발, 사회 시스템이 변화해야
신기원 신성대학 복지행정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주로 맞벌이 가정 자녀 교육 중 여성의 양육 부담 등에 따른 사회, 직장 내 문화가 변화해야 하며 남성들의 양육 지원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한정란 교수는 “출산보다 반영구적인 자녀양육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하고 부부 공동 육아교육을 위한 학교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육아휴직 등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손희란 센터장은 “행정 실무자로서 당진군이 여성친화도시인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운을 띄우며 “유럽과 같이 아이의 등하교를 부모가 직접하는 가족친화 양육을 위한 사회 시스템으로 변모해야 하며 여성들의 재취업이 어려운 만큼 남성들의 육아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한복 교사는 “그동안의 정책대안이나 발표한 대안들이 현실과는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며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존립위기에서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수립돼야 하는데 군의 위원회 마저 여성비율이 낮다”고 말했다.
이선재 팀장은 “여성들이 출산이후에도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이 이뤄져야 하며 보육시설 등이 지원돼야 한다”며 “군민들은 공립보육시설 요구도가 높고 군내 보육시설이 적은 편이라고 하는데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도 필요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관객질문에서는 신용철 당진지역사회연구소 전 소장이 “공보육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처우가 개선돼야 하고 공교육을 활성화 해야한다”고 질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