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우리마을사랑운동 최우수 마을에 대호지면 출포리가 선정됐다.
지난 15일 오전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수상을 마치고 돌아온 마을 주민들은 눈 내리는 오후, 마을회관에 모여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
정재연 부녀회장은 “상을 받게 돼 무척 기분이 좋다”며 “부녀회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도와줬기 때문에 오늘의 기쁨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부용 이장은 “우리마을 사랑운동은 마을 전체 주민이 모두 함께 협동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우리마을 사랑운동 덕분에 마을 환경도 정화되었고 주민들간의 화합도 이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환 지도자 역시 “주민들과 함께 마을을 위해 열심히 일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대호지면 출포리 주민들은 지난 1년간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공동작업으로 수익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흔히 하는 꽃밭 가꾸기뿐만 아니라 군에서 올해 내세웠던 ‘늘 푸른 공원 당진만들기’에 걸맞게 마을회관 주변에 소나무 등 나무를 심고 작은 공원을 만들었다.
성부용 이장은 “집집마다 꽃밭을 가꾸고 마을 꽃동산을 정돈하는 것 뿐만아니라 올해는 늘푸른 공원을 만든다는 당진군의 슬로건에 걸맞게 마을회관 앞에 사시사철 푸른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고 가꿨다”고 말했다.
마을 영농회에서는 벼농사를 짓고, 노인회에서는 콩, 부녀회에서는 참깨, 들깨, 고구마 등을 심어 운영기금으로 사용하고 일정 금액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에 사용했다. 지난달에도 주민들이 함께 김장을 담가 소망의 집에 전달했다.
정재연 부녀회장은 “배추가격이 비싸서 김장을 담아 먹기 힘든 복지시설에 김장을 담가 전달했다”며 “소득사업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배추를 직접 사서 주민들이 직접 김장을 담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주민들 모두 생업이 있기 때문에 이틀 내내 나와서 김장을 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며 “집집마다 3~4번씩 전화를 해서 부녀회원들을 독려하고 함께 김장도 하고 소망의집에 계신 어르신들 목욕도 시켜드렸다”고 말했다.
성 이장은 “이정환 지도자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와중에도 마을 꽃밭에 꽃이 제대로 피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퇴비를 주러 마을에 왔을 정도로 열성적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