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협의회 발족은 보류

당진군특목고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문)가 지난달 24일 회의를 끝으로 해산됐다. 특목고 유치위는 당진군의 특목고 유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해산이 결정됐으며 위원직 해제와 더불어 사무국도 폐쇄된다.

이날 회의는 참석 예정이었던 이철환 군수가 불참한 채 김종문 위원장이 위원회가 해산됐음을 밝혔다.

김종문 위원장은 “특목고 유치의 어려움과 더불어 국가적으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유치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위원회가 해산됐다”며 “현임 군수가 위원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 없는 것을 알았고 지속적인 면담요청을 했으나 위원회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자존심이 상하는 해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문 위원장이 건의 했던 특목고 유치위가 교육발전협의회 전환추진에 대해서도 보류됐다. 김 위원장은 당진군의 교육발전을 고민하고 자문하기 위해 구성하겠다며 협의회 구성을 위한 조례안을 발제 했었다.

당진군청 송창석 주민지원교육과장은 “당진교육지원청에서 유사한 기능을 하는 교육발전지원단이 운영 중에 있고 교육 주체만을 가지고 협의회나 조례안을 발의하기에는 실무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검토가 필요한 상태”라며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 등이 진행돼야 하고 타당성 검토도 이뤄져야 해서 기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특목고 유치위는 2009년 6월 발족해 교육장, 당진군의회, 충남도 의회 등 군내 외 교육, 행정계 인사 등이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해 왔다. 과학계열의 특목고 유치를 협의해 왔으나 이철환 군수가 취임하면서 지난 7월 단 1회의 회의만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