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시공업체와 일제 조사 나서

'95년 이후 실시된 998㏊ 대상, 민원수렴해 정비하기로

당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그동안 경지정리사업이 실시되었던 지역의 영농불편사항을 일제히 조사·정비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진군에 따르면 경지정리사업이 실시된 지역의 경우 해당 농민들로부터 많은 민원과 개선요구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체계적인 조사과정을 거쳐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는 것.

이번 정비대상은 '95년부터 '98년까지 경지정리가 실시된 15개 지구 998㏊로 해당 시공업체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한 후 3월30일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당진군은 이를 위해 각 지구 경지정리추진위원장 등 농민대표에게 공문을 발송, 경지정리사업의 하자내용이나 영농불편사항을 파악, 건의하도록 했으며 이를 토대로 현장실사를 거쳐 해당 시공업체에 재정비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계화 영농 기반을 조성하고 수리시설을 정비해 영농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실시되어온 경지정리사업은 그동안 현지농민들과 충분한 사전 협의없이 설계 시공돼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영농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군 농지담당 최선규씨는 “경지정리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시공업체의 협찬을 받아 이번에 일제조사와 정비에 나서게 됐다”며 “교량개설이나 수문확장 등 예산이 수반되어야 할 사업의 경우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급한 곳부터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