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을 열심히 하면 차단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착잡하네요. 당진군은 대단위 농장에서 발생 한 것을 볼 때 개인적으로 겨울철 날씨 탓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호경 지부장은 구제역 확산의 큰 원인으로 겨울철 날씨를 꼽았다. 소독약도 얼어버리는 상태에서 소독약 살포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 이제는 차단방역 못지 않게 각 농장들의 소독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각 농장이나 축사의 방역은 철저히 하면 나에게도 좋고 전염율도 적어지는데 차단방역은 큰 약 효과가 없고 추운 날씨로 얼어 붙은 소독약이 분사되니 그저 안심용으로만 하는 것 같아요. 이미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다면 각 축사에서부터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이 지부장은 이번 구제역 확산에 대해 축산농가들이 전국 출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조차 찾아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어느 지역의 경우 37곳 지역에서 자돈을 받아다가 키웠고 다시 출하가 되면서 이동과정 중이나 들어올 때 이미 바이러스가 감염돼 있는 상태에서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전국적으로 새끼나 어미들이 돌다보니 잘못되면 전국이 잘 못되는 것이죠. 이미 도계나 군계에서 통제가 됐어야 했는데 우리나라 사육시스템상 통제하기도 어렵죠. 국가적 시스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지부장은 국가재난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결국 협조와 상생 뿐이라며 축산농가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방제협조를 당부했다.
“축산은 유통업, 정육점, 식당 등 연결돼 있는 망도 넓고 관련 업종도 많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으면 현 상황이 타계가 될 것이라 봐요. 그리고 정부나 군에서도 빠르게 인력이 동원돼 노력한 만큼의 댓가를 봤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