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음식업체가 2387개로  58명당 1곳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사)한국음식업중앙회 충남도지회 당진군지부(이하 당진군지부)에 등록되지 않은 음식업체까지 포함하면 군내 음식점은 2700여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진군지부는 충남에서 천안, 아산에 이어 당진이 3번째로 음식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조사된 인구 수와 음식점의 평균 통계치가 인구 89명당 1곳인 것에 비하면 당진군은 31명 낮은 셈이다.

산술평균으로 따지면 음식점 1곳이 불과 58명의 손님을 상대로 장사를 한다는 결과다. 당진군 내 약 14만 인구를 고려했을 때 음식점의 상업성을 따지면 이미 포화상태인 셈이다. 이는 음식점이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면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서민들이 생계를 위해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장수 지부장은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업종으로 음식점을 택하고 있다”며 “특히 당진군의 경우 지역개발, 기업체 증가 등으로 인해 지역상권이 확대되면서 식당 개업을 실시하는 자영업자들의 증가폭도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지부에 소속된 허가 업소 2387개 중 한식 1304개, 일식 29개, 양식 34개, 중화식 93개, 분식 300개, 기타 635개 업소로 매월 평균 10여개 업소가 개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군지회는 이같은 통계를 통해 군내 음식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과 한정된 손님 유치에 따른 업소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군내 음식점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서 정한 일일 평균 근무시간은 9시간이지만 음식점의 종사자들은 이보다 더 많은 하루 평균 10~12시간 동안 근무하며 주말 근무도 많은 편이다. 그에 비해 급여는 일반 직원 평균 150만원 정도로 노동시간 및 강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