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나 소 등의 분뇨 이동이나 출입이 금지되자 일부 농가에서는 퇴비를 주는 시기를 놓쳐 농사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농가들은 겨울 중 가축의 분뇨로 퇴비를 주고 1년 농사를 준비한다. 그러나 올해에는 가축분뇨를 살포 할 수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기 재배 농가들 사이에서 적정 시기를 놓쳤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감자의 재배를 일찍 시작하는 농가는 이미 밭에 퇴비나 유기질 비료 등이 뿌렸어야 했다. 하지만 비료를 구매해 살포하는 것도, 비료를 실은 차량이 마을로 들어가는 것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송악농협 구본익 상임이사는 “유기질 비료의 구매량이 높아지는 시기인데 현재 구매량은 작년의 50%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퇴비나 비료도 주지 못한 상태라면 4월 감자 조기출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재중 작물환경팀장은 “대부분이 퇴비를 일찍이 발효해서 살포하기 때문에 분뇨를 퇴비로 주지 못해 발생하는 어려움은 많지 않을 것 같다”며 “감자와 같은 조기재배를 하거나 비닐하우스에서 원예업을 하는 농민들도 농사 시작이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