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언론을 보면 농민들이 잘못한 것처럼 기사화를 하고 있어 화도 나고 마음이 아파요. 정부에서 보상비용도 많이 들고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그런 것 같은데 그래도 가장 힘들 사람들한테 그렇게 말해선 안되는 것 아닙니까."
농민회에 몸 담고 있다보니 농민들의 애환에 대해 통감하는 이종섭 사무국장. 구제역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현재 여론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사실 요즘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신문 볼 시간이 없어요. 구제역으로 축산농가만 바쁜 것은 아니니까요. 농민회는 농민들의 힘든 일, 좋은 일을 같이 공유하는 곳이잖아요. 성명서도 발표하고, 지난번에는 롯데마트에서 통큰 갈비를 판매해 주민들을 우롱하는 일까지 생겨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 일도 하고 있죠."
그는 농민들의 애환에 대해 보도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농업 웅군인 당진에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해 달라는 말이다.
“농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과 같은 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것이 언론의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해요. 구제역 기사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지만 주민들의 목소리를 그만큼 많이 듣고 정부나 군에게 의견을 대신 전달 할 수 있는 노력을 더 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