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신평면개발위원회 사무실에서 아산만조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 김정환, 정근옥 공동위원장을 만났다. 두 위원장은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주민설명회를 당진화력 홍보관에서 할 계획이었다는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도 정도가 있지. 평택항만청 관할구역도 아닌 대산항만청 구역에서 그것도 시행사의 자회사인 당진화력 홍보관에서 주민설명회를 한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자신들의 안방에서 설명회를 한다는 건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김정환 위원장은 “조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득과 실을 따져보면 서부두 연결도로가 생기는 것을 득이라 볼 수 있는데 이는 이미 연육교 건설이 계획되어 있다”며 “도로 연결 몇 년 앞당기자고 환경·어민 피해를 눈 감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환경, 어민, 수몰 피해는 누가 어떻게 감당할 것”이냐고 말했다.
정근옥 위원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보나 발전 용량으로 보나 꼭 필요한 발전소도 아닌데 시행사의 RPS 이행 때문에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하라는 것이냐”며 “더군다나 군과 군의회, 지역주민들이 모두 반대한다는 데도 무시하고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바다를 막으면 바닥부터 썩기 시작해 악취로 삽교천 관광지까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시행사는 RPS만 생각하고 주민들의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