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3만평의 공유수면이 매립됨으로서 어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인근 6개 마을 약 1300~1400명과 어선 64척이 바다를 터전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조호행 어촌계장은 “당진군의 해상경계선이 육지에서 불과 몇킬로미터 안 돼 조업을 하다보면 경기도 지역으로 넘어가기 일쑤”라며 “공유수면을 매립하게 된다면 조업구역은 더욱 줄어들고 대표적인 산란장소인 발전소 앞바다는 파괴돼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어민들의 생계도 어려워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호행 어촌계장은 “동부발전 공유수면이 매립되면 다만 얼마간의 보상이라도 받겠지만 단돈 몇백만원에 황금어장을 잃어버릴 수 없다”며 “바다의 환경과 어족자원을 지켜 바다를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