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5년 만에 쓴 카툰 에세이, <참 서툰 사람들>. 이계윤 씨는 <참 서툰 사람들>을 시집처럼 곁에 두고 조금씩 음미하며 읽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책도 예쁘고 내용도 좋아서 책상에 두고 조금씩 시간이 날 적마다 보고 있다"며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담아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소설이나 산문집과 달리 짤막한 이야기에 만화와 사진이 곁들여져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특히 내용이 어렵지 않지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좋더라고요."
이씨는 “내용 중에서 ‘먼 길’이라는 글이 가장 와 닿았다”며 “마치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해요. 대부분 사람들이 힘들게 혹은 즐겁게 삶을 살아가잖아요. ‘얼마나 노력했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구절에서 위로 받는 느낌이 들었어요.”
당진시인협회 회원이기도 한 이계윤씨는 요즘 문집에 실을 시를 지어야 하는데 마음만큼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며 걱정했다.
“머릿속에 너무 많은 걸 담고 살아서 인가봐요. 여유가 없어서 문집에 실을 시도 절반 밖에 완성하지 못했어요.”
한편 이 씨는 몇 해 전 병석에 있던 남편이 회복하고 간을 이식해 준 아들도 당진으로 이사와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딸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들 내외도 가까이에 살아요. 남편도 건강을 회복했고요. 요즘은 제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고 행복해요.”
·읽은이가 밑줄친 구절
먼 길
내 눈 앞에 펼쳐진 멀고 먼 길,
언덕을 도대체 몇이나 더 넘어야만 그 곳에 도착할 수 있을까 싶은
아주아주 까마득히 먼 길,
나는 여기까지 오는 데도 충분히 지치고 힘들고 눈물겨웠는데
가물가물해 보이는 저 먼 언덕을 넘어서 걷고 있는 저 사람은
얼마나 힘들고 지칠까?
그는 도대체
얼마나 노력했을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그 모든 것을 이겨 낸 그 사람.
·유사한 도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마다 218만 명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고도원 작가의 에세이집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악마의 백과사전>
인기 카툰 작가 박광수의 카툰에세이 『악마의 백과사전』. <해피엔딩>, <광수, 광수 씨, 광수 놈>, <나쁜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우리 주변의 상식과 고정 관념에 또 다시 발칙한 도전장을 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