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피해 농가들이 치솟은 돼지값 등으로 재입식을 앞두고 자금난에 시달리며 정부의 보상금 지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당진군은 민관합동 보상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현지 확인과 자료수집을 마친 상황이며 정부로부터 가축보상금 지급 통합지침 및 계산식이 내려오는 대로 보상금 지급을 충남도에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가축보상금 지급 통합지침은 6월 초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합지침 및 보상금 계산식이 군에 통보되면 군은 사전에 수집한 농가별 자료를 토대로 지급 보상금을 산정해 보상평가회를 거쳐 충남도에 신청하게 되고 충남도는 이를 직접 농가에 지급하게 된다.
군청 산림축산과 담당자는 “현재 보상금의 공정한 지급을 위해 감사원에서 농림수산식품부에 보상금 지급 보류를 요청한 상태로 감사가 끝나고 통합지침과 계산식이 내려오면 보상금을 계산해 충남도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한우와 젖소의 경우 6월 초순 중에 보상금 산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돼지농가에 대해서는 통합지침이 내려오면 6월 중으로 산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구제역 매몰농가 가축 재입식 자금 지원 신청을 내년 6월말까지 신청 받아 농가당 평균 4백만원을 지원하고 살처분 보상금액 50%까지 융자(최고 3억원 연리3%, 3년분할 상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계안정자금을 추경예산에 확보해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군청 상하수도사업소는 구제역 발생 지역 상수도 보급 예산으로 약 300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상하수도사업소 담당자에 의하면 군은 정부에 구제역발생 농가 3km 이내 지역에 상수도를 보급하기 위한 예산 808억원을 요청해 1차 예산으로 299억424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구제역 발생 농가 500m 이내 지역 중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2차 지원금 288억원도 추가 신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군은 현재 실시설계에 대한 계약심사를 도청에 의뢰했으며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를 내고 공사를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군 계획에 따르면 12월말에 상수도 공사가 완료되고 내년부터는 1차적으로 상수도가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1차 상수도 보급 지역은 6개면 11개 지구로 ▲합덕 석우리·도곡리 ▲송악 본당·청금리 ▲순성 아찬·백석·광천·나산·봉소·옥호·중방·양유·본리 ▲송산 부곡리 ▲신평 거산·금천·남산·신송·상오·매산·초대리 ▲우강 세류·송산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