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미술관이 10년 간의 단장을 마치고 지난 4일 첫 손님을 맞았다.
당진출신 서양화가 박기호 작가와 그의 아내이자 설치미술가인 구현숙 작가가 지역주민과 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해 10년을 넘게 공들여 만든 아미미술관 개관식을 가졌다.
아미미술관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으로 치러진 개관식은 충청남도에서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아미미술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미술관 개관 첫 전시는 <시차전> 회원들의 초대전으로 꾸며졌다. <시차전>은 박기호 작가를 비롯해 80년대 파리에서 유학했던 화가들의 모임으로 국내외 실력파 회원들의 회화, 조소, 설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됐다. <시차전>은 오는 25일까지 계속된다.
20여년 전에는 학생들이 뛰어 놀던 유동초등학교 운동장이 지금은 잔디광장으로 바뀌어 국악한마당 겸 개관식의 무대가 됐다. 잔디밭에 모인 관람객들과 주민들은 상모, 버나 돌리기 등이 결합된 판놀이를 감상한 뒤 국악실내악과 타악합주, 민요와 재즈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공연을 즐겼다.
초대전이 막을 내린 뒤에는 박 작가의 국내외 소장품이 상설 전시되며 1년에 몇 차례 초대전과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