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면 난지도리 대난지도에 25억원이 투자돼 명품섬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당진군은 지난 15일 ‘찾아가고 싶은 섬 난지도’ 개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사계절 체험과 휴양이 어우러진 즐거운 섬마을 개발계획을 밝혔다.
이날 중간용역보고회에는 이철환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장 및 난지도 1, 2리 이장, 새마을 지도자, 용역을 맡은 한국농어촌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찾아가고 싶은 섬 난지도’ 용역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이날 난지도 관광지 조성계획과 관련해 ‘머물고 싶은 신천지, 당진 난지도’라는 테마를 제시하며 공간별 수립 계획을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측이 제시한 ‘머물고 싶은 신천지, 당진 난지도’는 신(新)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 섬마을, 천(天) 하늘과 가까이 있는 섬마을, 지(地) 풍성한 땅의 기운이 있는 섬마을이다.
기본 계획은 갯벌 체험장과 트레킹 코스, 생태연못, 오토 캠핑장, 수변공원, 상징게이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난지도는 지난 2010년 행안부에서 공모한 ‘명품섬 Best-10’ 사업에 선정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철환 군수는 “난지도라는 지명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쓰레기 매립장을 연상한다”며 “난지도 개발 시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난지도의 12지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2지신은 섬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던 오랜 풍습으로 오히려 이러한 것이 미래에 보물이 될 수 있다”며 “섬 주민의 80%가 기독교인이지만 종교계에서 이것을 미신으로 여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이해와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5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기보다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당진군의회 이종윤 의원은 “현재 관광지 조성 개발 사업이 대난지도에 국한되었다”며 “소난지도와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과 연육교를 건설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난지도 1리 김기철 이장은 “난지도에는 해수욕장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모래 언덕이 있다”며 “모래 썰매장 등 이를 활용한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호 난지 2리 이장은 “대난지도는 육지에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응급환자 발생시 곤란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소난지도와 대난지도 간 연육교 건설을 통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