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187명의 소외된 계층을 발굴해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민관 합동으로 복지 소외계층 일제조사를 위해 민간참여자 707명과 추진단을 구성해 모두 115가구(187명)의 복지 소외계층을 찾아냈다.
이번에 발굴된 소외계층은 아동 7명, 노인 54명, 가출청소년 1명, 장애인 19명, 정신질환 5명, 기타 29명이며 거주지 기준 종교시설 1명, 폐가 1명, 컨테이너 7명, 기타 106(자가 105, 친구집 1)명으로 조사되었다.
군은 이 가운데 23명에 대해서는 지원 조치를 완료했고, 88건은 생활보장위원회 심의, 긴급지원, 복지급여 조사 등 조치 중이며, 4명은 지원 기준을 초과하거나 위기 상황에 해당되지 않아 제외했다고 밝혔다.
실제 합덕읍 사는 박모(51) 씨는 노숙하다 동상으로 다리 절단 진단을 받은 상태로 폐지를 주으며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 박 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복지기관에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조사를 토대로 다리치료 진료비 지원과 주민등록 재등록과 함께 마을회와 연계해 지속적인 보호를 받게 되었다. 또 부모 불화로 가출해 친구 집 등에서 생활하는 이모(16) 군은 행복나눔복지센터와 연계돼 병원치료(가정불화 등으로 정신적 이상)를 받게 됐고 학교와 연계해 기숙사 지원과 차상위 의료급여 책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만삭의 미혼모인 송악읍 양모(29) 씨는 부양의무자의 연락 두절 상태로 긴급 후송돼 미숙아를 출산(인큐베이터 치료 중)했다, 또한 군은 긴급지원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을 신청한 보호자를 찾고 있다.
박종희 복지정책과장은 “일제조사와 상담 위주 현장행정을 통해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등 맞춤형 복지정책에 힘쓸 계획”이라며 “당진군에는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