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발전 건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반대와 환경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인됐다. 동부발전 공유수면 매립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중앙연안관리 심의위원회는 조건부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동부발전 건설을 반대해온 지역사회는 좌절을 맞보게 됐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과 당진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제3차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과 관련해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는 동부발전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저감시설 등을 갖춰 추진할 것 등의 조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심의위원회에서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당진지역에 과도한 석탄화력 발전시설에 따른 우려를 제기하며 지역주민과 군 행정에서 심의위원 개개인에게 청원서를 보낼 만큼 우려하고 있어 신중한 결론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역전체에 대기 환경 악화와 토양 오염 등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동부발전이 건설된다면 환경피해를 가속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심의위원회의는 오염원이 집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는 동의하지만 동부화력이 회처리장을 건설하지 않고 매립면적이 축소 된데다 비산먼지 저감과 지역주민들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의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에 동부화력저지 대책위원회(공동대표 황성렬, 명화섭)는 성명을 내고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규탄했다. 동부발전 측 관계자는 “7월 중으로 동부발전 법인을 설립하고 8월 중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11월 지식경제부에 전원개발 승인성청서를 제출해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