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송악, 신평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결성된 아산만조력발전소 반대투쟁위원회가 군민이 참여하는 아산만조력댐 건설 반대 당진군대책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송악읍사무소 이장쉼터에서 열린 아산만조력댐 건설 반대 당진군대책위원회(이하 아산만조력댐 대책위) 준비모임에는 기존의 반대투쟁위원회와 군내 시민사회단체, 각 정당 대표 등이 참석해 조직구성과 추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조력발전소 반대운동이 일부 읍면에 국한되면서 전체 군민적 관심이 저조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범군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당진군대책위원회로 확대개편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공동상임 추진위원장은 기존의 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 4명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군의원을 포함해 9명 내외로 꾸리기로 결정했다. 또한 집행위원회와 사무국 등 구체적인 조직 구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지경석 위원장은 “아산의 경우 24개의 사회단체가 대책위에 참여하고 인주 곳곳에 조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플랜카드가 내걸려 있다”며 “인천에서는 인천시가 공식적으로 대책위와 함께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만큼 당진도 군대책위로 확대해 반대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원회는 앞으로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사전환경성검토서 주민설명회를 원천 저지하기로 하고 정책토론회와 제3차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안에 대응하는 등의 일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오는 20일 서울에서 진행될 조력발전소 건설 반대 전국결의대회 참석 일정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시내 일대(장소 미정)에서 열릴 결의대회에는 강화, 가로림만, 인천만, 아산만 조력반대 대책위원회가 모두 참여해 조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서해 갯벌 파괴와 어민 생존권 위협 등을 알리고 조력댐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