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월 중순이 지나고 있다. 하늘은 높고 곡식은 익어가는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산과 들이 울긋불긋 물들기 시작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단연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산이 제격이다. 봄에는 꽃놀이, 가을에는 단풍놀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중년 남성들의 취미생활이었던 등산이 최근 몇 년 사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며 등산복인 아웃도어가 일상복으로 애용될 정도로 ‘등산 붐’이 일고 있다.

군내에도 다양한 산악회가 조직되어 주말이면 전국 곳곳의 산을 오르는 산악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직장동료, 친구, 가족, 친목회원끼리 삼삼오오 모여 만든 작은 모임부터 인터넷 카페 회원만 수백명에 이르는 대규모 산악회까지 각양각색이다.

올 가을에는 군내 산악회 중 한 곳에 가입해 이웃들과 어울려 산으로 단풍 구경을 가보는 건 어떨까. 자연의 정취가 절정에 달한 산도 즐기고 운동도 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1석3조의 취미생활이 될 것이다.

게다가 산악회에 가입해 함께 가면 점심도시락을 쌀 필요도 없고 먼 곳에 있는 산까지 운전해 갈 필요도 없다.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3만5천원 가량의 회비만 지불하면 당진에서 출발해 돌아올 때까지 산악회 임원회에서 모든 걸 알아서 진행해 준다. 개중에는 등산 후 사우나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골라보자.

등산이 익숙지 않은 초보라면 혼자 가는 것보다 산악회에 가입해 함께 가는 것이 여러모로 이익이 될 것이다.

산에 가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본지는 당진군내 조직된 대표적인 산악회를 소개한다. 지면에 소개되는 산악회는 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산악회로 당진군산악연합회에 가입되어 있는 곳과 읍면사무소를 통해 파악된 산악회를 중심으로 게재하는 만큼 일부 산악회가 누락되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