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위한 기능성 의류로 인식되었던 아웃도어가 대중화되면서 일상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를 즐기는 젊은층이 증가하면서 아웃도어룩은 단순한 기능성 의류를 넘어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일상복으로, 오피스룩으로까지 점차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등산복 열풍이 반영돼 당진읍내만 해도 오픈예정인 곳까지 포함해 아웃도어 매장이 10개가 넘는다.

하지만 아웃도어는 일상복에 비해 방수, 방풍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다. 비와 바람에 강한 수입원단 자켓 하나만 해도 50만원이 훌쩍 넘는다.

때문에 아웃도어를 구입하기 전에 내게 필요한 기능은 어떤 것인지, 가격대비 기능성은 어떤지, 꼭 필요한 용품은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좋다.

또한 구입 후 보관과 세탁도 중요하다. 자칫 했다가는 몇 번 입어보지도 못하고 수십만원의 옷을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

세탁 잘 못해 멤브레인 손상되면 고유 기능 저하

똑똑한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을 자칫 잘못 관리하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모든 의류가 그러하듯 아웃도어 역시 의류 안쪽에 붙어 있는 세탁 관련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는 것이 기본이다. 대부분 아웃도어는 번거롭더라도 미지근한 물에서 전용세제를 사용해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세탁 시에는 지퍼나 벨크로,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손으로 문질러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고어텍스는 완벽한 방수와 탁월한 투습성의 비밀인 고어텍스 멤브레인의 독특한 구조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세탁 시, 멤브레인이 손상되면 고유의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세제 찌꺼기가 남아 있을 경우에도 손상될 우려가 크니 깨끗이 헹구고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방·투습 기능이 뛰어난 옴니드라이, 드라이큐 등의 소재는 드라이클리닝을 할 경우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으니 아웃도어는 드라이클리닝을 피해야 한다.

그늘에서 옷걸이에 걸어 천천히 건조

세탁 후에는 세탁기의 약한 탈수 기능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아웃도어는 다른 소재의 의류와 달리 햇볕에 장시간 말리면 모양이나 소재가 변형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발수, 방수처리가 필요한 옷은 건조 시에 발수제를 사용하면 된다.

잘 건조된 옷은 약한 온도로 다림질을 해주면 막이 늘어난 것을 원상회복하는 데 좋다.

착용 중에 땀을 많이 흘렸거나 오염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그냥 두지 말고, 바로 세탁해주면 더욱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다.

(등산복 관리법 자료 제공 : 밀레 당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