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나이가 많지 않고 여자인 것 때문에 세무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 6월 문을 연 신성세무회계사무소는 신지선 세무사가 대표세무사를 맡고 있다. 대전이 고향인 신지선 세무사는 부친이 오랫동안 세무공무원으로 일해왔다. 부친 덕분에 세무사 자격증에 도전하게 된 그녀는 세무사 자격증을 3년여 만에 획득하고 당진에 자리를 잡았다.
“당진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전국에서도 기업과 돈이 몰리는 지역이 당진이에요. 돈이 모이는 곳에 세무사들이 많죠.”
당진은 이미 세무사와 회계사 사무실이 20여 곳에 달한다. 감사권리까지 가진 회계사에 비해 기장대리와 세무신고대리가 주된 업무인 세무사는 기업과 일반상가가 주고객이다. 아직 당진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지선 세무사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사무소를 연 뒤 차츰차츰 당진에서 활동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대전에서 열 수도 있었지만 대전은 이미 세무사 시장이 포화상태를 넘어 과포화에요. 기장대리를 하면 오히려 인건비도 안 나오는 상황인 거죠. 그에 비해 당진은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것이니까요.”
그녀는 “전국 세무사사무소 중에서도 제가 가장 나이가 어릴 것”이라며 “당진으로 왔으니 앞으로 당진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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