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청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주민의견 신청게시판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왔다.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 조상연 사무국장은 “당진군이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의견게시판을 한 번에 찾기도 쉽지 않고 서식까지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직접 시민들을 찾아 다니며 설문지를 받아 주민 의견을 수렴, 의견 신청을 대행했다”고 말했다. 조상연 사무국장이 게재한 의견신청란에는 주민 30명의 다양한 의견이 포함되어 있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실생활과 관련된 의견이 주를 이룬다. 당진 원당리 전권호 씨는 시내 간판을 세련되게 정리해 줄 것을 요청했고 고대면 오수민 씨는 읍내 도로 정비와 갓길 주차 금지 등을 요구했다. 당진읍 읍내리 주민 정은영 씨는 신청사 주변의 무분별하게 밝혀 둔 전등을 소등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쓰레기에 대한 문제제기와 의견 개진이 많았다. 김미희 주민은 원룸단지 재활용품 수거함과 음식물 쓰레기통 마련을 요구했다. 조재형 우두리 주민은 농촌의 폐비닐, 재활용품이 불법 소각되고 있다고 고발한 뒤 홍보와 함께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내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 시간표가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과 함께 초등학교 통학로 등하교 지도를 노인 일자리로 창출하면 어떻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송악읍 조수미 씨는 타 도시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에 대한 정책적 혜택이 전무하다며 복운리 이주단지 내에 주민자치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계형주 당진읍 계성리 주민은 아파트 주변 놀이터에 가로등이 꺼져 있다며 위험하지 않도록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의견신청 게시판은 당진군청 홈페이지 ( www.dangjin.go.
kr ) 첫 화면 상단 참여당진→ 주민참여예산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