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근로자가 안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당진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는 군내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붐볐다.
당진 YMCA(이사장 김근화)가 제1회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 및 한마음 잔치를 열었기 때문이다. 서산 YMCA와 함께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무료 진료도 받았다. 진료는 당진종합병원과 서산의료원 의료진들이 봉사했다. 개막 전 행사장에서는 아름다운 가게와 카페 티모르가 운영됐고 식전행사로 서산 무궁화 예술단의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모처럼 일터에서 벗어난 외국인 근로자들과 가족들은 명랑운동회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회식 후에 진행된 무료진료 시간에는 안과, 치과, 외과, 내과, 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과목 부스가 마련돼 외국인 근로자들이 그동안 아팠던 곳을 진료받는 시간을 가졌다.
김근화 이사장은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이주온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최적의 조건 제공을 원한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공동체 일원으로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이주해 온 노리앨(30) 씨는 “친구랑 같이 왔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얼마 전부터 아팠던 눈을 진료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