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 보며
신뢰를 저축해 두었다”
신임이사 한기흥
신임이사로 추대된 한기흥(37세)씨는 84년 처음으로 당진에 컴퓨터전산학원을 개원해 15년째 그 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순천향대학 재학시절에 형님과 함께 컴퓨터사업을 시작한 배포 큰 젊은이였다.
그동안 길러주시고 도와주신 아버지 한벽우 어르신의 함자를 따서 사업체의 이름을 ‘벽우’라고 지어 이제는 그와 뗄 수 없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지금은 컴퓨터·통신·전산·전기 등 통신과 정보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 알찬 사업체를 꾸리고 있다.
바쁜 와중에 지난 18일에는 모교 대학원에서 졸업논문 발표까지 마쳐 이제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로 거듭날 태세를 하고 있다.
손창원 신임 대표이사로부터 당진시대 신문 창간 당시부터 이사진 합류를 권유받았으나 사업체를 벌려놓고 다른 길로 외도한다는 느낌이 들어 참여를 유보했었다. 허나 그동안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고 도와주고 싶었다고. 무엇보다 외압에 굴하지 않고 흔들림없이 언론의 정도를 걸으려는 당진시대의 모습에 차곡차곡 신뢰를 저축해 두었다가 이번에 이사진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비판과 함께 대안제시에 더 노력하는 신문이 되길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