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서 자가용으로 15분을 가다보면 동글 동그런 동산이 옹기종기 울타리를 만들고, 자연스레 길가의 코스모스길을 따라 들어가게 된다. 조금 뒤 운산면 여미리에 황운사 절의 지붕이 수줍게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지스님인 해종 스님께 인사를 올리고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해종 스님은 원래 아랫쪽의 중림사지 절터가 있었는데 고려시대 이전의 절이다 보니 너무 오래되어 부실의 염려로 바로 위쪽으로 절을 옮기게 되었다 한다.
5년여 시간 동안 절을 짓고 있으며,아직도 지어가고 있는 중이라 했다.
사람들이 지치고 힘들 때 편히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폭포와 연못을 만들고 벤치와 나무 꽃 등을 심어 절에 사치 아닌 사치를 부려보는 욕심을 내셨다 한다.
해종 스님의 말씀처럼 여기저기의 풍경에 카메라 셔터를 많이 누르게 되었다. 절이라는 입간판 때문에 절이라는 것을 알게 될만큼 황운사는 그렇게 자나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할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만들어져 있었다.
주변마을과 산들이 함께 어우려져 만들어진 황운사는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장소였다.
굳이 종교적인 부분을 제외 하고도,
해종 스님의 말씀처럼 힘들고 지칠때 편안함과 위안으로 황운사는 우리를 대해줄것 같았다. 김영겸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