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천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완공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은규 의원은 “영구적으로 보존되는 시설은 없겠지만 조성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당진천변 산책로가 유실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하천 관리를 담당하는 환경위생과 유재호 과장은 “최근 조성된 황톳길은 겨울철 1~2cm 떠올랐다 날씨가 풀리면 원위치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훼손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비가 많이 와서 유실되는 경우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흙이 쌓이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일용직을 고용해 관리하고 있다”며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통해 지역 기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당진천 주변에 꽃을 심는 등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은규 의원은 “환경과에서 일은 열심히 하지만 자연의 이치는 인간의 힘으로 막지 못한다”며 “황톳길이 온도에 따라 떳다 가라앉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동조했다. 또한 “꽃을 심는 것은 좋은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절초, 코스모스 등을 심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규 의원은 “환경과 직원들이 정말 수고가 많으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일해달라”며 “당진이 시 승격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마음가짐도 새롭게 해야한다”는 등 행정사무감사 질의 내용과 다소 동떨어진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