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씨 전국 논문공모에서 최우수 확정돼

「기지시 줄다리기의 재조명」 출품

제14회 전국 향토문화 논문 공모전에 출품한 이인화(계성초 교사, 35세, 사진)씨의 논문 「기지시 줄다리기의 재조명」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 발표되었다.

이 논문은 기지시 시장에 대한 기록이 1770년대부터 있었다는 사실과 기지시 줄다리기의 민간신앙행사가 상인들의 주신이었던 서낭신이 핵심이라는 점, 제의성격이 당제가 아닌 산신제라는 점 등 지금까지 기지시 줄다리기에 관한 설을 과감하게 뒤엎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논문은 또 당시 기지시 줄다리기가 농경민속으로서 치러진 것이 아닌 점을 들어 ‘줄’ 또한 용이 아닌 지네를 상징한다고 밝히면서 고지도를 통해 그 성격을 규명하고 있다.

이씨는 또 논문에서 마을을 양분시키고 있는 32호선 굴다리의 철거를 주장하며 관광객들이 수시로 줄을 다릴 수 있도록 줄을 만들고 전통상가를 복원할 것 등 기지시 줄다리기 복원의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지난 12일 논문공모에서 '내포지역 동학농민운동의 전개과정과 그 결과'라는 논문으로 우수상에 선정,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