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내 9개 중·고등학교가 교복 공동구매에 나섰다. 송악고등학교는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고등학교는 당진고, 서야고, 신평고, 합덕제철고, 송악고가 교복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지난해 실시한 호서고등학교는 업체와 계약의 어려움과 AS문제 등을 이유로 이번 해는 공동구매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학교는 서야중, 신평중, 송악중, 원당중이 교복 공동구매를 결정했다. 당진중은 함께 교복을 구입하긴 하지만 브랜드 업체와의 가격 협의를 통해 진행한다.

공동구매를 통해 교복을 구입하는 학교들은 일반 가격보다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 내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서산이나 대전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교복 공동구매 학교를 살펴본 결과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교복 공동구매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중 공동구매를 하지 않는 학교의 경우 학생 수에는 문제가 없지만 자율적으로 맡기는 것이며 중학교는 신입생이 50명도 되지 않는 학교가 많아 교복 공동구매가 아닌 자율구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0명의 학생이 있더라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중학교 중에서도 신입생 수가 많지만 학교 내부 사정으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브랜드 교복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동구매를 중지한 학교도 있었다.

한 학교의 교복 공동구매 담당자는 “신입생 수가 적긴 하지만 작년까지는 공동구매를 진행했었다”며 “학부모들이 공동구매 교복과 브랜드 교복의 가격 차이가 적어 자율구매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