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계층을 주공략 대상으로 개발
삽교호 관광지 용역은 지적사항 많아 보완키로
왜목 해뜨고 지는 마을이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조용한 해변마을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관련 공무원과 해당지역 군의원과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관광지 지정에 따른 용역설명회’에서는 삽교호 관광지와 왜목 해뜨고 지는 마을의 관광지 지정에 따른 국토이용계획 및 변경에 관한 용역사의 종합보고가 진행됐다.
이날 용역설명회에서 왜목 해뜨고 지는 마을의 관광지 개발 용역을 담당한 금호엔지니어링(주)의 곽노혁 이사는 “관광자원이 제한된 만큼 수도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무박코스, 드라이브 코스 등을 개발하고 대호생태공원을 부각하는 소프트 웨어 위주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일출 뿐만 아니라 일몰과 월출, 별자리 관측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특히 중년 및 은퇴부부 등 일상에 지친 부부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장소가 되도록 조용한 해변마을 이미지의 관광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광객들을 위한 부대시설로는 각종 기념품 제작시설과 해수장, 팬션(저층빌라 형태의 고급민박) 등 왜목마을의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역결과에 대해 일부 위원은 경제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중년부부만이 아니라 젊은 연인 등 여러계층을 공략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각종 관광시설을 해변쪽에 가깝게 해서 경관과 어울리게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또한 유람선 관광과 바다낚시, 키조개 잡이 등 각종 이벤트 행사 등의 의견도 제출됐다.
김낙성 군수는 “자연경관을 가능한 살려서 개발해야 할 것이며 비오는 날에도 화면으로 일출을 볼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하도록 하고 주차시설과 함께 경영수입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진행된 삽교호 관광지 지정에 따른 국토이용계획 변경 용역발표회에서는 김낙성 군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용역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용역을 담당한 우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가 큰 곤욕을 치렀다.
김낙성 군수는 “용역 결과의 대부분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에 불과하며 함상박물관과 연계된 개발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판단하기 어렵다”며 “자신이 개발한다는 생각으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다른 참석자들도 김 군수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며 용역내용에 대해 쓴소리를 해 용역발표회장이 한 때 청문회장을 방불케 했다.
이에 따라 삽교호 관광지 조성 용역은 참석자들의 지적사항을 고려해 다음 발표회때까지 보완하기로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