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덕유산 정상을 8번이나 올라갔었죠. 매번 날씨가 좋지 않거나 빛이 적어 사진이 잘 나오지 못했어요. 매번 추운 날씨를 헤치고 보온마스크 넘어 얼어버린 입김을 닦아내며 힘겹게 올라 찍은 사진입니다.”

송영우 작가는 “지금까지 출사를 다니면서 카메라 가방 한 번 열어보지 못하고 돌아온 날이 허다하다”며 “출사를 나가기 전에는 꼭 셔터만이라도 누를 수 있기를 바라는 순간이 많다”고 말했다.

송 작가에게 사진은 기다림과 초조함 속에서 한 장의 사진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길에 맛볼 수 있는 짜릿함이다. 그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에 담아내는 묘미는 새로운 작품을 찾게 하는 활력소가 된다고 말한다.

읍내동에서 당진유리를 운영하고 있는 송 작가는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당진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그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당진지부를 통해 당진 지역의 많은 사진작가들과 교류하며 지역 내 후배 작가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지역 내 후배작가들의 양성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당진시가 출범하고 그에 걸맞는 걸출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카메라가 발달한 요즘엔 전문가에 뒤지지 않게 누구나 좋은 작품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한 발짝씩 사진의 묘미를 느껴 나가다 보면 누구나 사진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겁니다.”

송영우 작가 약력

- 2006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작가 등록

- 서산전국사진공모전 은상

- 전국누드사진공모전 가작

- 한국사진작가협회 당진지부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