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교로리 주민들이 동부발전(주)에 발전소의 지하 건설과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 마을의 집단이주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11가지의 요구안을 동부발전 측에 전달했다.
석문면 교로리 마을주민들이 동부발전 측에 전달한 요구안을 보면 ▲발전소 지하 건설, 지상 문화공간화(서울화력 사례) ▲화력발전소 인근지역인 교로리 마을 집단 이주 ▲호흡기 전문병원 유치, 진료비 지원, 요양병원 건립 ▲동부화력 가동으로 인한 지역 대기환경 시뮬레이션 ▲환경감시단 구성 및 상시적 감시권한 부여 ▲송전선로 지중화 건설과 지가하락으로 인한 재산권 손실에 대한 보상 협의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바다 생태계의 파괴 및 피해로 어업권에 대한 소멸을 요구하며 그 요건으로 총 전기 생산량의 3%를 매년 현금으로 지급함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관광객 감소의 대안으로 해수욕장 건설 후 당진시에 기증 ▲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지가하락 피해에 대해 총 전기생산량의 3%를 매년 현금 지급함 ▲화력발전소 및 가동으로 인한 바다 생태계의 파괴 및 피해 대안으로 왜목마을 포구 인근에 공유수면 2만평을 매립해 교로2리에 기증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발전소의 증기터빈 폐증기를 사용해 지역 전주민의 지역 난방화와 발전소 인근지역에 사택, 연수원 신축 등이다.
이 같은 요구안에 대해 교로리 마을 주민 측은 “그동안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서는 마을주민들에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며 “이에 동부발전 측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들을 명시해 동부발전 측에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전기위원회가 동부발전 측과 협의를 통해 합의할 것을 요구하자 주민들은 무조건적인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며 동부 측에 주민들의 요구사안을 제출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명분용이라는 것.
실제로 동부발전 측은 주민들의 요구안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요구들이 많다는 입장이다.
동부발전 측 관계자는 “발전소 가동으로 매출이 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수익은 약 5백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되나 주민들의 요구하는 금액은 400백억원에 달한다”며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들이 아니라”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발전 측은 지난해 12월 석문면 주민들에게 드리는 약속이라는 내용으로 발전소 내 친환경 시설과 지역 지원사업 내용을 문서화해 석문면개발위에 전달했다. 이 문서에는 발전소 친환경 시설로 ▲옥내형 저탄장과 밀폐형 건베이어벨트 ▲추가 송전선로 건설 불필요 ▲무 회처리장(저회 리사이클링 시스템) ▲오폐수 고도처리 후 재활용 ▲대기오염 관리기준 강화 ▲온배수 심층 취·배수 ▲건설공사 시 최신 오탁방지막 설치 등이다.
또 지역 지원사업 내용으로는 ▲동부발전 직원채용 시 지역에서 20% 채용 ▲발전소 건설 협력업체 직원채용 시 지역인재 채용 협조 ▲발전소 운영 협력업체 직원채용 시 지역인재 채용 협조 ▲지역주민 대상 맞춤형 기능인 양성 교육 ▲발전소 건설 공사 시현장식당 운영권 제공 ▲발전소 운영 시 구내식당 운영권 제공 ▲발전소 운영 시 매점, 카페, 자판기 운영권 제공 ▲지역 청소년을 위한 교육 기자재 지원 ▲동부발전 직원사택을 석문면에 건립 ▲직원사택의 경비, 청소, 조경, 시설유지관리 운영권 제공 ▲직원사택 부대시설을 주민에 개방 ▲발전소 건설 공사 시 임직원 숙소 석문면내 지정 ▲동부발전 본사를 석문면으로 이전 ▲동부발전 및 협력업체 임직원 주민등록 이전 ▲석문면 대상 경로사업 실시 ▲주민자녀 대상 장학사업 실시 ▲지역장비, 부품, 자재, 유류 등 우선 구매 ▲발전소 운영 시 청소, 경비, 조경, 석탄하역 외주 용역 ▲토목공사 시 49% 이내 당진 전문건설업체 참여 ▲관내 관광지 활성화 협조 ▲지역 농축수산물 구매 ▲평가결과에 따라 어업 피해보상▲지역복지사업 기금 출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