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폭력 문제가 연일 방송과 신문지면을 장식하며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사례가 심각함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당진교육지원청 최초로 여성교육장으로 부임한 지희순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여러 복합적인 부분이 맞물려 발생한다”며 “교육계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협조를 비롯해 가정에서는 학부모님들이 모범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꿈이 있어야 합니다. 꿈이 있다면 행동이 달라지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특히 자기 행동에 책임감 있는 학생은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알죠.

때문에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지희순 교육장은 특히 “학부모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학부모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지난 한 해 학부모들을 충분히 만나지 못한 것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드려 교사들이 존중받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존사애제 하는 풍토가 조성돼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풍토가 조성된다면 학교폭력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희순 교육장은 지난해 당진교육지원청 최대 성과로 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교육과정 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돼 수상한 것을 꼽았다. 특히 지역 내 7개 학교가 학교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데 이어 면천중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정규 교과 이외에도 특성화 교육을 통한 교과과정을 도입해 진행함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 “어느 교육과정 하나 소홀함 없이 진행하면서 당진만의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도입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분야에 소외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자 시작된 학생 오케스트라 관현악이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돼 교과부 지원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보였죠.”

지희순 교육장은 올해 학생들이 꿈을 갖고 노력할 수 있도록 하고 전 교육가족들이 평생교육 측면에서 독서를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기부에 대한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희순 교육장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기부뿐만 아니라 정을 기부하는 정 기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물질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정이나 사랑이 필요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각 학교의 정이 필요한 학생들과 자매결연 등을 맺어 감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희순 교육장은 “내 자녀에게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자녀 주변의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정과 사랑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 교육장은 “당진교육에 많은 성원과 관심으로 지난 한 해 좋은 성과를 보이게 됐다”며 “올해에도 많은 격려와 따뜻한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희순 교육장은 1950년 공주 출생으로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해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장기중학교·정산중학교 교장을 지냈으며 1994년에는 당진교육청 장학사로도 근무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