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읍 연두방문 참석자들이 이자철 읍장의 읍 동정 보고를 듣고 있다.
▲ 합덕읍 연두방문 참석자들이 이자철 읍장의 읍 동정 보고를 듣고 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지난 14일 2012년도 연두방문 첫 번째 지역으로 합덕읍을 찾았다.

합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방문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합덕읍에서는 시내버스 노선(상동리 부근) 갓길 포장과 도시계획도로(합덕초~서야고 일원) 인도 설치, 둔군봉 팔각정과 등산로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이 중 갓길 포장과 인도 설치 건은 2013년 이후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기로 했으며, 태풍 피해를 입은 둔군봉 팔각정과 등산로 정비는 올해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곳곳의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를 건의하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김경식 전 운곡리 이장은 “합덕 지역은 중심축을 형성하는 도로망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크다”며 “32호 국도와 이어지는 연결도로는 교통량이 많은 만큼 조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시과 도시시설팀에서는 “공사 필요성은 공감하나 사업비가 적지 않은 만큼 예산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

▲이용기(교동2리 이장) : 합덕우체국에서 합덕초 간의 도시계획도로 조성 공사가 지난해 일부 예산이 배정되어 공사가 진행되다가 멈춘 것 같다. 사업이 15~20억원 투입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무엇인가?

-최선규 도시과장 :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가 60억원 정도 필요한 것으로 보여 도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올해 예산 10억원을 요청했지만 재정 여건으로 3억원을 확보해 현재 보상을 집행 중이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옥(서들노인대학 학장) : 구 흥덕초 부지 활용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면담을 통해 노인병원 유치를 약속했는데 진행 상황은 어떤가? 시에서 노인 복지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이철환 시장 : 노인요양시설은 당진시에 정원이 남아 있어 추가 개설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노인병원은 운영이 쉽지 않아 심장과 뇌 질환 등을 전문으로 하는 특수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부지를 마련하고 인력을 찾고 있다. 흥덕초 부지는 농업기술센터 남부지소를 설치해 농기계 임대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장욱(농업경영인회 회장) : 구 흥덕초 부지에 남부사업소를 설치했지만 직원 3명만 파견되어 있을 뿐 관련 예산이 부족하다. 현재 합덕농협 창고에 농기계 28종을 가져다 놓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데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최정묵 (농업기술센터 남부지소장) : 추경에서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합덕농협 창고 2동에 농기계 28대를 준비해 임대 사업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추가로 10억원을 확보해 구 흥덕초 부지에 관련 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 번에 많은 기계를 준비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앞으로 관련 시설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김명선 시의원 : 내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총 50억원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구 흥덕초 부지의 절반은 농기계 임대 시설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은호(합덕발전협의회 사무국장) : 합덕 지역은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상태다. 산업단지 조성과 서해복선전철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다목적강당과 스포츠센터 등의 건립이 필요하다. 당장 만들기는 힘들겠지만 용역비라도 예산을 세워 장기 과제로 추진하길 바란다.

-이철환 시장 : 도시발전을 위해 추진 필요성을 공감한다.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