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그레한 움이 겨드랑이부터 돋기 시작해

온 몸에 빼곡히 피었다가

스러지면

먼 데 매화소식

비로소

엄마 생각 온 몸에 피어

발걸음이 먼저 들어서는 고향집

울 안 매화꽃 봉오리 올려다보는데

열매를 키우느라 까칠해진

내 얼굴만 엄마는

꽃 본 듯이

오늘 밤 팔순의 괴목에도 매화가 피겠네

- 울진 출생

- 당진 원당동 거주

- 전업주부

- 호수시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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