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을 앞두고 파릇파릇하고 신선한 각종 나물들과 하얀 살과 함께 씹히는 뼈가 씹을수록 고소한 도다리가 제철을 맞았다. 4월 제철음식을 이용한 나물 비빔밥과 도다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당진의 맛집을 소개한다. 본지는 매월 넷째주에 테마별로 맛집을 선정해 추천하고 있다.

제철 나물 비빔밥

레스토랑 차브민

송산면 가곡리 레스토랑 차브민에서는 허브새싹 비빔밥이 마련되어 있다. 제철에 나는 각종 허브들을 이용한 이 메뉴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신선한 허브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 차브민은 관내에서 허브체험 마을로 유명한 차브민에서 직접 길러낸 허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레스토랑 차브민 조연자 대표는 “허브는 건강에도 미용에도 좋은 재료로 상쾌한 향이 머리도 맑게 해줘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효과를 갖고 있다”며 “제철에 나는 각종 허브들이 음식과 어우러지면서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위치:송악IC에서 직진 10㎞. 현대케이블 정문 지나 레스토랑 차브민 표지 따라 우측 도로로 진입

■연락처:352-7261

■가격:허브비빔밥(1만원)

내 고향 보리밥

보리밥은 온갖 채소들을 넣고 비벼 먹는다. 다른 종류의 푸성귀들이 보리밥과 하나로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제철에 나는 각종 나물들을 한 그릇에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에 슥슥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잘 비벼진 보리밥에 곁들이는 된장찌개는 한층 더 깊고 구수한 맛의 보리밥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내 고향 보리밥에서는 매일 같이 당진재래시장에서 들여오는 채소들을 사용해 싱싱한 맛을 특징으로 한다. 구입한 신선한 채소들을 재차 검사해 신선도를 파악한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가는 여지없이 반품이다. 그래서 단골 가게에서도 내 고향 보리밥의 명성은 깐깐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내 고향 보리밥 황민구 대표는 “보리쌀은 두 번 삶아 내는데 그 맛과 질이 결정된다”며 “특히 적당한 물 조절을 통해 되지도 찰지지도 않게 만들어야 제맛”이라고 말했다.

■위치:읍내동 시장 오거리

■연락처:355-0360

■가격:보리밥정식·쌀밥정식(6천원)

봄 도다리

세미정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광어’라는 말이 있듯이 봄에는 도다리가 제일 맛이 좋다. 원당동 세미정에서는 도다리물회와 도다리세꼬시를 맛볼 수 있다.

도다리물회는 새콤달콤 잃어버린 입맛을 찾아주기에 그만이다. 뜨거운 해장국을 대신해 간밤에 술로 찌든 속을 물회로 다스리기도 하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별미로 얼음 동동 띄워 더위를 식히기도 한다.

세미정 함윤숙 대표는 “도다리는 봄 철 가장 맛이 깊은 시기”라며 “시원한 육수와 양념으로 맛을 낸 세미정만의 도다리물회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원당교차로에서 송산방향 50m 좌측

■연락처:355-8624

■가격:도다리물회(1만원), 도다리세꼬시(3만원)

홍민이네

봄빛을 머금은 바다 풍경을 즐기며 봄철 별미 중 대표 음식인 도다리를 맛봐야 할 때다.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 관광지 내에 위치한 홍민이네에서는 3월 말부터 한창 도다리를 맛볼 수 있다. 산란기를 끝낸 도다리는 살이 꽉 차서 차지고 쫄깃하다. 하얀 살과 함께 씹히는 뼈의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뼈째 썰어내는 세꼬시로 먹어도 제격이다. 큰 것은 보기에는 좋아도 뼈가 단단해서 세꼬시용으로 적합하지 않고, 너무 작으면 살이 별로 없단다.

홍민이네 김현경 대표는 “봄철 살이 꽉찬 싱싱한 도다리를 골라 바로 회를 떠 먹는 맛은 다른 계절에 맛보는 도다리보다 더욱 값진 맛”이라며 “봄의 향기를 오감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도다리회를 빼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위치:삽교호 관광지 내 수산물특화시장 2층

■연락처:363-3302

■가격:도다리(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