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서장 이명교)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GPS 장착 치매노인 발견 모의훈련을 실시한 결과 평균 7분 이내에 실종 치매노인을 발견해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경찰서 생활안전계는 지난 4월 초부터 관내 치매노인 3명을 선정해 목걸이형 위성항법장치(GPS)를 장착하고 보호자에게 위치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GPS-치매노인’시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는 치매노인들이 빈번하게 가출하고 또 보호자들이 어디로 나간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실종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목걸이형 GPS를 장착, 위치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 보완해 당진시의 지원을 받아 무료보급 범위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18일부터 5일간 당진지역 내 7개소에서 GPS 단말기를 장착하고 실종신고부터 수색, 발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분석하기 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을 실시한 장소는 ▲당진1동(시내권) ▲면천면 백석리 (산+도로) ▲우강면 성원리(들판지역) ▲송악읍 부곡리(해안지역) ▲정미면 수당리(저수지 지역) ▲정미 봉화산(산악지역) ▲대호지 장정리(농로길 주변) 등 총 7곳으로 실종 신고부터 발견까지 평균 7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심지역보다는 넓은 들판과 해안지역이 더 정확하게 위치를 나타내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에서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진수 생활안전계장은 “지도에 지형지물 표시를 좀 더 자세히 하고 단말기 착용의 편의성 등을 보완하면 실종 치매노인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GPS-치매노인’ 정책은 당진경찰서에서 최초로 시행해 현재 충남경찰청 전체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