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마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평소와 별 다를 바 없는 평온한 일상 속의 농부들과 얘기를 나누자 그들의 고민들이 묻어났다. 해가 거듭되며 오르는 물가로 농약값과 기름값, 인건비 등은 오르는데 농산물 가격은 항상 그대로란다. 조금이라도 값이 오를 기미를 보이면 정부 당국은 여지 없이 수입량을 늘려 물가를 조절한다. 값이 떨어지면 손해를 감수해야 하고 오르면 내려버리는 농산물 정책에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 간다. 농촌의 삶이 팍팍해지자 젊은 사람들은 모두 도시로 떠났다. 시골 마을에서 40대 이하 젊은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마을 사람들은 70~80대가 주류를 이루는 농촌 마을이 10~20년 뒤 남아있을지 걱정이다.
농촌 걱정하는 목소리 높아
박기욱당진시대
당진시대 · djmemory.com/news/469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