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구럼비야 사랑해)
▲ (사진출처 : 구럼비야 사랑해)

해군기지 건설로 5년째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 강정마을에 당진 출신 최평곤 작가의 <사람만 들어와라>가 우두커니 구럼비바위와 제주 앞바다를 지키고 있다.

경찰 병력이 들어오기 직전인 지난해 7월경 구럼비에 세워진 최 작가의 <사람만 들어와라>는 지난 8일 강정마을을 찾았을 때는 이미 공사 현장을 둘러싼 철망과 높은 펜스, 삼엄한 경찰 병력의 엄호로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었다. 최 작가의 <사람만 들어와라>는 “지금 여기, 아무것도,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도 건드리지 마라! 지금 여기, 오직, 사람만 들어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최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은 펜스에 가린 강정마을 앞바다와 구럼비가 내려다 보이는 망루 옆에 설치되어 있다. 가시만 남은 물고기를 형상화한 작품 뒤로 설치된 망루에 오르면 바다에 떠 있는 해군함과 해군기지 건설현장이 내려다보인다.

최평곤 작가의 작품과 강정마을의 자세한 소식은 다음카페 구럼비야 사랑해(cafe.daum.net/peacekj)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