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김현욱의원 낙천명단에 포함

총선정국 앞두고 일대파란 예고

전국의 진보적인 시민단체들은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진정한 ‘유권자의 심판’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아래 전국총선시민연대를 구성했다. 연대는 2000년 1월 24일,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는 현역의원들의 명단을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선거혁명이라는 여론의 지지와 주관적인 월권행위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으며 이루어진 총선시민연대의 낙천, 낙선자 명단 발표는 한국의 역사상 유례가 없는 것으로서 제도적으로 보장받지 못하는 시민들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당진에서는 김현욱 당시 현역의원이 낙천자 명단에 포함돼 선거정국에 커다란 파문을 예고했다. 한보비리와 관련해 5천만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와 15대총선 당시의 선거법위반 혐의, 호화외유, 부패방지법 미서명 등이 그 이유였다.

그런데 이 가운데 선거법위반 내용중 일부가 무혐의로 확정되었는데도 낙천이유에 사실처럼 포함된 것은 명단작성의 기준에 진실성이 부족한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자민련에서는 조직적으로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