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호지 송전리 마을 인근 야산이 훼손돼 산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당진시에서 불법 개발에 대한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토지주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어 장마철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재일 대호지 송전리 새마을지도자는 “다가오는 장마철 집중 호우가 내리면 쌓아 놓은 흙이 주변의 가옥과 축사로 유실될 우려가 높다”며 “산 아래 농수로가 막히기라도 한다면 마을이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당진시 산림축산과 관계자는 “허가 구역 이상으로 개발을 진행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며 “5월30일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허가 당시 예치한 복구비를 활용해 강제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에 행정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토지주는 한 주가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송전리에는 지난해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산림이 훼손된 상태로 지난해와 같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더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빠른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