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고 뜨거웠던 4.11 총선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을 조금 넘겼다. 이번 총선에서 당진선거구에는 8명의 후보가 난립하며 치열한 선거전이 진행됐다. 하지만 총선 결과승리를 맞본 이는 1명이다. 나머지 7명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다. 낙선자들 중 인터뷰에 응한 이들을 중심으로 총선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터뷰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처리했으며 그 첫 번째로 민주통합당 어기구 후보를 만났다.

■총선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나?

- 각 읍면동 유권자들에게 낙선 인사를 다니고 있다. 비록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유권자 1만3391명이 선택해주셔서 21.8%의 지지를 받았다. 활동기간이 짧지만 저를 선택해 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이번 총선에서의 패배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야권연대 등으로 중앙 지도부가 늦게 구성된데다가 전략부재가 가장 큰 패인이다. 특히 중앙의 컨트롤타워도 부재했으며 김용민 공천 등의 악재가 겹쳤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등을 돌렸다.

■이번 선거의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이번 선거에서 사회 양극화와 사회통합, 비정규직 등 민생 문제와 MB 정권의 심판이 주요 화두였다. 그러나 이미지 선거가 되면서 희석되어 버렸다. 이에 중앙지도부에서도 반성하고 있다.

■차기 국회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

제19대 국회는 청문회 국회가 될 것이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저축은행 비리사건, 4대 강 사업을 비롯해 측근 인사 비리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민주통합당 당진지역위원장을 맡았다. 대선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달 안으로 조직을 정비한 후 선거인단을 구성해 오는 6월9일 당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특히 당진지역 민주통합당 내 대의원 중 활동하지 않는 분들을 대상으로 정비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민주통합당 당진지역 위원회의 조직이 새롭게 구성된다는 것인가?

-김홍장 의원과 상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당대표 선출 후 대선 후보를 잘 뽑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대선의 승리를 이어 다음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당내 활동 이외에 개인적인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당진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순천향대학교와 신성대학 등에 강의를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의 노인대학에도 강의를 나가며 당진시민과 소통할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노인 일자리 제공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일자리와 복지 전문가로서 중앙정부의 다양한 시책사업과 연계해 사회적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정부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고 있는 중이다.

■당선자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

-당진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지키길 당부하고 싶다. 또 사회적 약자와 한미FTA로 피해를 입는 농민, 양극화 문제와 노인 복지에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특히 새누리당은 비지니스 프랜들리 정책을 펼쳤지만 당선자께서는 새누리당안에서 약자들을 위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당진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사랑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더욱더 갈고 닦아 초심을 잃지 않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앙당 정책위 부위원장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에 준비가 부족해 여러모로 많이 부족했다. 정치를 시작했으니 끝까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