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영 강사는 남편 직장을 따라 당진에 정착하면서 당진시대 구독을 시작했다.

“신문에서 지역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줘 잘 보고 있어요. 지역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있더라고요. 앞으로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도 많이 전해줬으면 좋겠어요. 우리 주변에는 봉사하는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손은영 씨는 당진에 와서 느낀 문제점으로 교육의 불균형을 꼽았다. 시내권의 학교들은 학생들이 너무 많아 교실을 증축하고 있는 반면 면 단위 소규모 학교들은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몰려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손은영 강사는 “폐교 위기에 몰린 소규모 학교들의 교직원과 학부모님들이 뭉쳐 학교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의 작은 학교 소식들도 꼼꼼하게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당진시에는 당진문화원이나 여성의전당 등에서 주부들을 위한 강좌를 많이 개설되어 있지만 대부분 선착순 접수를 진행한다”며 “기존 수강생들은 정보 습득이 빨라 다양한 강좌를 듣는 반면 강좌를 듣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도 못 듣는 경우도 많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주부들이 자신감을 가지길 바래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를 때거든요. 나이 들어 집에만 있지 말고 취미생활도 즐기며 자신을 가꾸는 여성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손은영 씨는 지난 2008년 1월(696호)에 당진 지역 최초의 POP 강사로 소개된 바 있다. POP는 예쁜 손글씨 쓰기로 알려져 있는데 제품 광고 등에 많이 활용된다. 현재는 도서관과 여성의전당, 주민센터 등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강사 자격 취득보다는 취미로 수업을 듣는 수강생이 더 많다고. 집안 꾸미기나 아이들 과제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손 강사는 페이스페인팅과 체육, 도자기, 풍선아트, 생태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접목해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 후에는 자신이 키운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활용하기도 한다.

“핵가족화된 시대 속에서도 3대가 함께 즐겁게 살고 있는 가정이나 노인복지센터 등에서 보람찬 시간을 보낸 일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신문을 읽으면서 삶에 지침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