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보건소 방문간호팀(팀장 이인숙)은 당진시청 산하 팀 중에서도 가장 많은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웬만한 한 개 실과 인원과 맞먹는 26명의 팀원으로 이뤄진 방문간호팀은 업무의 특성상 모든 팀원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많지 않다. 방문간호팀은 건강관리가 취약한 계층의 주민을 직접 찾아가 질병 예방관리, 건강 증진을 위한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때문에 팀원들은 많은 시간을 사무실 밖에서 보낸다.
“지난해부터 시에서 방문간호를 강화하면서 팀원이 증원됐어요. 헌데 대부분을 현장에 나가 일하다 보니 같은 팀인데도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팀원 간의 단합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았죠.”
이인숙 팀장은 “어색하기만 했던 팀원들이 아침, 저녁으로 함께 모여 노래를 하면서 점점 서로에 대해 알게 됐고 팀의 분위기도 한결 좋아졌다”며 “직장 내 분위기가 좋아지니 팀원들의 능률도 오르고 가고 싶은 직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사들의 합창’이란 뜻으로 ‘엔젤스콰이어’라 이름 지은 합창단은 매일 근무의 시작과 마무리를 합창으로 한다. 또 월요일에는 우재기 성악가로부터 합창을 배우고 있다.
김경희 씨는 “처음에는 합창을 하는 게 익숙치 않아 적응하기 어렵고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을 통해 삶이 풍성해 진다는 느낌을 받고 활력도 생겼다”며 “합창단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즐겁다”고 말했다.
배선미 씨는 “기간제 근로자와 정규직 공무원 간의 미묘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합창을 시작하고 직원 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화합을 할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효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인숙 팀장은 “방문간호팀은 일의 특성상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자주 만나다 보니 팀원들도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기 쉬운데 합창을 시작하면서 팀원들에게 활력이 생기고 있다”며 “팀원들이 즐겁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자연히 지역주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더 친절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방문간호팀 합창단원]
팀장 : 이인숙
팀원 : 송연숙, 김영이, 박정규, 최국자, 김연오, 이명남, 박미숙, 이희선, 김경희, 신용숙, 유경선, 박정미, 윤상운, 정민희, 이영순, 이효정, 이은주, 한윤희, 김시내, 박은경, 오지현, 배선미, 김이화, 최종빈, 문미연, 이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