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낙성

시승격 대비 기반조성 전력“계획된 사업 마무리위해 다시 기회를”

장준섭의원과 경선까지 갈뻔, 조정위원회 통해 낙점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자민련 군수후보 공천은 무난하게 김낙성 현군수로 결정될 듯 하다가 장준섭 도의원의 돌연적인 사퇴와 출마선언으로 한때 그 결과를 둘러싸고 군민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그러나 자민련 당진군지구당은 조정위원회를 통해 김낙성 현군수를 후보로 결정하고 장준섭 전의원은 도의원후보로 결정함에 따라 예상되었던 경선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자민련 당진군수후보로 출마한 김낙성 현군수는 지난 임기 3년동안 실질적으로 소신갖고 일한 것은 1년정도 밖에 안되므로 계획했던 사업이 군민의 기대에 맞게 마무리 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군수를 맡는 것이 지역에 득이 될 것으로 판단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자신이 재임한 민선1기 3년동안 첫 1년은 전임군수가 편성한 예산을 집행만 하는 것으로 끝나고 96년도는 민선군수로 처음 예산을 편성·출발했으나 97년도에 한보사태에 휘말리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소신을 갖고 일한 기간은 1년정도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계획했던 사업중에는 이제야 추진되고 있는 것이 많다고 한다. 쓰레기매립장과 하수종말처리장 등의 각종사업은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매듭을 짓기 위해서라도 다시 한 번 군정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현욱의원 보좌관으로 10여년,

법적인 한계로 군정수행 어려워

김낙성 후보는 42년 12월 당진읍 수청리에서 아버지 김경현·어머니 김흥순씨 사이에서 6남1녀중 3남으로 태어났다. 김후보의 부모는 7남매를 모두 고등학교 이상 가르치고 논 서너마지기씩을 나눠주느라고 평생을 부지런히 일했다고 한다. 당진초교와 당진중학교 재학시절 그는 1등을 맡아서 했으며 만년 반장이었다고 한다. 체육이나 다른 데에는 두드러진 취미나 특기가 없었다. 어려서는 청백리가 되는 것이 꿈이었으며 성장해서는 법관이나 행정관을 희망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데 눈길 안돌리고 공부에만 열중했다. 강문고를 졸업하고 건국대·성균관대 법대에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시공부에 전념했다고 한다.

그러던 그가 정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것은 사법시험에 실패한 뒤 군복무를 마치고 삼양어업에 입사했다가 부사장과의 인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뒤 김현욱의원을 만나 81년부터 92년까지 김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하며 의정활동을 뒷받침했다. 보좌관시절 법대출신 특유의 치밀함과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일처리로 인정을 받았다고 한다.

민선1기 동안 군정을 맡아가며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서운함을 느낄 때 가장 애로를 느낀다고 하는 김후보는 군정이 밖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어렵다고 고충을 말한다. 사실 현재 군수가 가지고 있는 권한도 그리 많지 않지만 설령 권한이 많이 주어진다고 해도 법의 테두리내에서 집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군정이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가 있고 중앙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법의 테두리내에서 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당군수로 힘있는 사업집행 가능,

시승격 대비 기반조성에 최선

김후보는 그동안 야당출신 군수였지만 이제 여당군수로서 힘있는 사업집행이 가능해졌다며 지역기반조성 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초점을 철저한 구상을 통한 시승격 대비, 기반조성에 맞추겠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문예회관 등의 문화시설과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하겠다고 한다. 또한 첨단시설을 갖춘 종합터미널을 당진읍 도시계획과 연계하여 이전·건설하며 아미산·합덕 소들공원·정미 봉화산 등을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단위 물류센타를 건립하고 시장의 현대화를 추진하며 직업훈련원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당진쌀을 널리 보급하고 농산물 직거래장을 설치하며 장고항 실치축제를 개발하여 농어민의 소득을 향상시키겠다고 한다.

김후보는 교통대책으로 성환~당진~태안간 산업철도를 유치하며 우강~선장간 교량가설, 대호지 적서리~석문간 장대교 건설, 당진~대산간 산업도로 등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사한 행정기구를 통폐합하고 상수도사업을 민간기구에 이양하는 등 과감한 행정개혁을 통해 행정기구를 줄이겠다고 한다. 그리고 환경관리의 기준을 설정하고 주민의 환경오염 감시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등 환경지키기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무원들 선거사무실 못오게 해

공정한 평가 받고 싶다

김낙성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법을 철저히 지키며 절대로 남을 비방하지 않고, 돈안주고 안받기 운동으로 법의 테두리내에서 정해진 선거운동만 하겠다고 말한다. 또 선거기간동안 군청의 공직자들은 절대로 선거사무실에 못오게 했다고 한다.

김후보는 군대생활 3년을 다시 한다는 기분으로 군민에게 공정하게 평가받고자 한다고 말한다. 군민들이 기회를 주면 감사하겠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 군민들이 심판하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군수의 가족으로는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 마산 분원장을 맡고 있는 부인 윤영희(53세)씨와 슬하에 딸 미정(23세, 고려대 4년)씨와 아들 우상(21세, 단국대 1년)씨를 두고 있다. 취미는 시간나는 대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한번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을 갈 때가 가장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