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이철환 당진시장이 당진문화예술단체장을 만나 문화정책에 대한 시정 방향과 주요 업무 추진 상황에 대해 피력하고 단체장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철환 시장은 “여러 문화가 함께 융복합하는 통석문화가 필요한데 장르를 불문하고 당진의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어떻게 하면 시에서 문화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을 지와 문화활동에 기반이 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할 수 있을 지 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당진시 문화체육과 주요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당진시는 ▲당진문화재단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충남 내 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내에 자본금을 출연해 내년 1월 당진문화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6회 상록문화제는 오는 9월12일부터 5일간 대덕동 수변공원과 필경사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면천면 성하리에 올해부터 3년간 화력발전기금을 포함한 120억원을 들여 당진시립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부지 및 지상물 보상을 지난 4월 완료하고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악읍 부곡리 필경사 내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심훈기념관은 GS-EPS 발전기금과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22억여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건립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심훈기념관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완료하는 한편 실시설계를 끝내고 착공에 들어가 2013년 12월에 개관한다는 목표다.
한편 ▲당진시 향토사료찾기 사업을 진행해 작년과 올해에 약 8천 점가량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조사유물 소유자별로 기증의향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으로 올해 안에 공동등재 참여국가를 선정해 내년 초에 신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인 간담회 리포트]
양기철 충청오페라단장 : 당진 문화 지표 조사가 필요하다. 도서관이 이전하고 나면 읍민회관을 3층 건물로 리모델링해 예총회관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
이철환 시장 : 문화지표 조사는 해당 실과에서 검토하도록 하겠다. 읍민회관 사용은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 체육회에서는 당진시의 주요종목인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박근식 당진음악협회장 : 문예의전당 활성화를 위해 연습실 대관을 공연장 대관시간과 동일하게 10시까지로 연장해 달라. 학교에 있는 청소년 동아리에게 무료로 연습실을 제공하고 있는데 청소년으로 구성된 단체에게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 기지시줄다리를 공연작품으로 만들면 어떻겠는가.
이철환 시장 : 연습실 대관시간 연장은 곧바로 검토하도록 하겠다. 청소년 단체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해 시설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기지시줄다리기 공연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추후에 이야기해달라.
조선형 당진사진작가협회장 :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 사진공모전을 할 수 있도록 건의했지만 예산 관계로 진행되지 못했다. 미리 예산을 계획에 반영해 달라.
이철환 시장 : 사진은 기록을 남긴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가을에 열 해바라기축제에 전국 사진작가들을 초대할 예정인데 사진작가협회에서 협조 부탁한다.
김준섭 학동인회장 : 문예의전당에 작가 기획전이나 초대전이 사라진 것 같다. 현재 전시장이 비좁다. 시청에 간이갤러리를 마련하는 등 추가 전시공간을 마련해 달라.
임성실 당진미협회장 : 문예의전당에 전시기획자가 없어 대관업무나 전시기획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등 문제가 많다. 기회가 된다면 문제점을 서류로 제출할 수도 있다. 미술 전공자를 전시기획자로 고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