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담배농사는 가장 더운 여름날 수확하고 일일이 손으로 엮어 건조해야 해 밭농사 중에서도 고되기로 유명하다. 지난 9일 면천면 죽동2리 나무 그늘 아래에서 담배를 엮고 있는 한연우(67) 할머니는 30년째 담배농사를 짓고 있다. 할머니는 “담배 잎 값이 떨어져 전만큼 돈벌이가 되진 않지만 밭작물이라면 뭐든 뜯어 먹는 고라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담배농사를 짓고 있다”며 “담배 잎이 어찌 생겼는지 요즘 사람들은 알랑가 모르겠다”고 웃어보였다.